구역장님께 알려드립니다.

교우분들 이야기 제12편 김진숙(로사) 자매님 산티아고 가는길

2011년 11월 19일깊은 신앙심은 NAJERA → SANTO DOMINGO DE LA CALZADA 22KM 잠은 잘 못 잤지만 아침에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밤에 빨아 보송보송하게 마른 옷을 입으니그래도 기분이 좋았다. 언니도 조금 회복이 된 것 같다고 한다. 호텔 식당으로 내려가서 아침을먹고 빈 병에 물을 얻어 나오니 9시쯤 되었다. 마을을 빠져 나와 양 옆으로 펼쳐진 포도밭 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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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분들 이야기 제11편 김진숙(로사) 자매님 산티아고 가는길

교우분들 이야기 제11편 김진숙(로사) 자매님 산티아고 가는길 2011년 11월 18일시에스타에 철저한 스페인 NAVARRETE → NAJERA 19KM 그래도 몇 시간 잔 것 같은데 일어나니 온몸이 붓고 천근만근이었다. 언니도 최악의 상태인 것같았다. 우리 자매는 누가 더 아픈지 경쟁이라도 하듯 서로의 괴로움을 호소했다. 거울을 보니얼굴이 말이 아니었다. 그동안 내 발에는 별 이상이 없었고 발보다 한 치수 큰 등산화라헐렁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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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가을 골프대회

연중 제28주일(10월9일) Highland Creek 골프장에서 하반기 골프대회를 가졌습니다. 골프대회 시상내역 그로스챔피언 박봉철 (A조 )1등 석호식   2등 서영림  3등 정준호  장타 서담  근접  강경일 (B조)  1등 문남수  2등  최혜경  3등  박익삼  장타 김민정 근접 김동식 (행운상 )  1등 김광철  2등 한철교 (도네션)    박익삼  이수범  송상협  최제진  지선중  정병교   한상훈  최영철 이외 성모회 자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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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분들 이야기 제10편 김진숙(로사) 자매님 산티아고 가는길

2011년 11월 17일허례허식이 없는 삶 VIANA → NAVARRETE 21KM 보통 아침 8시까지는 알베르게를 나가야 하는데 어제 크레덴시알에 도장 찍어준 사람이 와서문 단속만 잘하고 나가라고 하고 가 버렸다. 우리는 한 시간가량 기다렸다가 9시가 되어서야 문을여는 상점에 가서 스테이크용 고기와 양파를 사다 구워 정말 맛있게 먹었다. 먹는 것이힘이기에…. 어제 너무 피곤해 잘 살피지 않았던 비아나 작은 마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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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분들 이야기 제9편 김진숙(로사) 자매님 산티아고 가는길

2011년 11월 16일 길, 인생의 행로 같은 길 LOS ARCOS  →  VIANA  19.5KM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하는 시간은 대충 20분 정도였다. 내 짐은 잠바, 바지, 스웨터, 조끼, 잠옷, 내복, 모자, 양말 세 켤레, 판초비옷, 기본적인 화장품과 노트 등 무게를 줄이기 위해 될 수 있는 대로 가볍고 얇은 것들이었다. 발가락 여기저기에 반창고를 붙이느라 시간이 걸리는 언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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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분들 이야기 제8편 김진숙(로사) 자매님 산티아고 가는길

2011년 11월 15일 평화스러운 길들 ESTELLA  →  LOS ARCOS  21KM 다른 순례자들이 떠난 다음에 무심코 냉장고를 열어 보니 포장된 김치가 꽝꽝 얼어 있었다. 한국에서부터 가지고 온 것 같은데 며칠을등에지고다녔을그귀한김치를무거워서놓고간것 같았다. 우리에게도 말 그대로 그림의 떡이었다. 얼었으니 당장 먹을 수 없고 가지고 가자니 무겁고. 한국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이 오늘처럼 알베르게 곳곳에 남아 있었다. 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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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분들 이야기 제7편 김진숙(로사) 자매님 산티아고 가는길

2011년 11월 14일 다양한 순례길에 감탄하다 PUENTE LA REINA  →  ESTELLA  24KM 8시쯤 알베르게에서 나와 템플 기사단에 의하여 설립됐고 오랜 세기 전 게르만 순교자가 기증한 Y자형 십자가상을 모시고 있다는 십자가 성당 (Iglesia de Crucifijo) 에 가 보았지만 문이 닫혀 있었다. 오늘도 역시 자갈길이었지만 어제보다는 좀 편안한 길이었다. 밀밭과 포도밭이 대조를 이루는 넓은 들판에 가도가도 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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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분들 이야기 제6편 김진숙(로사) 자매님 산티아고 가는길

2011년 11월 13일 각자의 짐은 철저히 자신만의 것 PAMPLONA  →  PUENTE LA REINA  24KM 성벽의 가장자리를 따라 도시를 벗어났다. 오늘 걸을 거리는 24km. 어제와 비슷한 길을 걷고 또 걸었다. 바람이 무척 심하게 불었다. 끝도 없을 것 같은 밀밭 사이를 걸어 고지대에 있는 갈라르 (Galar) 로 올라왔다. 빵과 커피로 휴식을 취하면서 마을을 둘러보았다. 고원 건조의 지중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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