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장님께 알려드립니다.

교우분들 이야기 제21 편 김진숙(로사) 자매님 산티아고 가는길

2012년 10월 24일시험에 들다 PONFERRADA → VILLAFRANCA DEL BIERZO 24KM 몸살약과 목 감기약을 한꺼번에 먹고 잔 탓인지 일어나보니 9시였다. 어제 얼마나 무서웠는지악몽을 다 꾸었다. 서둘러 어젯밤 빨아 널어놓은 옷들을 주섬주섬 챙겼다. 매일 알베르게를떠나기 전, 혹시 잃어버린 물건이 없나 둘러보고 또 돌아보고 살펴보았지만 그래도 두고 온물건들이 있었다. 양말도 네 켤레에서 두 켤레로 줄었다. 창 밖을 보니

교우분들 이야기 제21 편 김진숙(로사) 자매님 산티아고 가는길 Read More »

교우분들 이야기 제20 편 김진숙(로사) 자매님 산티아고 가는길

2012년 10월 22일 문명의 이기가 전혀 없는 알베르게 SANTA CATALINA DE SOMOZA → MANJARIN 22KM 어젯밤 탱탱하게 싸 놓은 배낭을 들고 식당으로 나왔다. 처음며칠동안은큰사과,작은사과의작은 무게 차이로도 배낭의 무게와 싸우며 걸었는데 이제는 2~3kg을 더 넣어도 별 차이를 못느끼며 더 이상 무게와 씨름하지 않았다. 물도 큰 병으로 넣고 어제 슈퍼에서 산 충분한 간식을등에 지니 마음이 놓이다 못해

교우분들 이야기 제20 편 김진숙(로사) 자매님 산티아고 가는길 Read More »

교우분들 이야기 제19 편 김진숙(로사) 자매님 산티아고 가는길

2012년 10월 19일고즈넉한 들판의 평화로움 LEON → SAN MIGUEL DEL CAMINO 15KM 맑은 레온의 아침이었다. 아직도 감기 기운이 있지만 새로 산 두툼한 잠바와 털모자를 쓰니레온에서 순례를 시작하는 것 같은 새로운 기분이 되었다. 러시아 청년한테 고맙다는 인사도 할겸, 커피를 마시러 어제 들렸던 카페로 갔더니 문이 닫혀 있었다. 오늘은 오전 시간 중에 시내를비롯해서 세비야의 대주교였고 스페인의 천주교를

교우분들 이야기 제19 편 김진숙(로사) 자매님 산티아고 가는길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