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9일-10일, 우리본당에서는 사순시기를 맞아 6세-18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순 피정이 개최됐습니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말라 1:2)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피정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고통받고 돌아가신 크신 사랑을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도록 돕고, 피정을 통해 주님안에 한 형제, 자매로서 친밀함을 느낄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본당과 공소 청소년 총 24명이 모인 이번 사순 피정에선 아이들이 직접 나무 십자가에 못을 박는 자신의 모습을 통해 예수님의 고통을 스스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으며, 팀 워크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여 아이들의 참여도를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이번 피정에는 ‘성 바오로딸 수녀회 김태희(데레시아)수녀’의 “You are special” 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습니다. 특강을 통해 우리는 하느님의 소중한 자녀로서 그분께 얼마나 특별한지, 각자 얼마나 고귀한 존재인지를 느낄 수 있는 말씀들과 영상시청을 통해 스스로 생각해보며 스스로의 특별함을 글과 점토 만들기로 표현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